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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세이 43

2023년 4월 1주차 회고

* PM/PO에게 도메인이란 무엇일까? 요즘 멘토링을 통해서도, 커피챗을 통해서도 도메인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점점 PM/PO로 도메인이 얼마나 중요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 성향 자체가 워낙 다양한 것을 많이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도메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할 때가 아닌가란 생각도 들게 됩니다. 도메인이란 B2C, B2B, B2B2C 등의 제품의 성향을 말하기도 하면서 내가 일하고 있는 산업군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이커머스, 금융, 핀테크, 보안 등등의 분류입니다. PM/PO에게 도메인이 중요한 이유는 아무래도 시장에 대한 인식과 통찰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요새 PM/PO가 회사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라면 전문성을 가진 것은 확실히 ..

2023년 3월 5주차 회고

‎* 첫 커피챗, 그리고 우수 과제 선정 이번 주에는 좋은 일 2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하나는 저에게도 드디어 첫 커피챗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커피챗을 신청한 경우는 많았는데 실제 제가 커피챗 요청을 받아보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20분의 짧은 통화 시간이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항상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두번째로는 제가 멘토링을 했던 팀 중 한 팀이 우수 과제 수행 팀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제가 한 것은 별로 없지만 아무 생각없이 멘토링을 시작한 멘토링인데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더 기쁩니다. 확실히 저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 무조건 아끼는 것이 좋을까? 아시다싶이 요새 스타트업은 불황입니다. 거의 모든 회..

2023년 3월 4주 회고

* 세상에 완벽한 기획/계획이란 있을까? 일을 하면 할수록 일이란 건 하나의 유기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고 때로는 신중히 때로는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 완벽한 기획/계획은 없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그려놓더라도 항상 변수는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일에 따라서는 오히려 완벽하게 그려놓은 것 자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기획/계획을 잘한다는 것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많은 변수를 예측하고 예상하지 못한 변수 발생시 완벽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책에서 멈추면 안된다. (과거에 비하면) 요새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책을 읽은 것에서만 만족하..

2023년 3월 3주 회고

* 매니징해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일. 모든 회사가 그렇듯 풍부한 인력풀이 있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하고 싶은 많은 일들 중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고르고,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도 우선 순위를 정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말 지양하는 것 중 하나는 개개인의 일정까지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음 프로젝트가 정해질 때까지 공백이 길어진다는 것은 회사나 개인에게 안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또한 잠깐의 공백에 우선순위가 낮은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면 정말 좋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언제 어떤 프로젝트가 끝나니 우선순위가 낮은 일을 중간에 끼워넣자", "이 일은 금방할 수 있으니 짧게 빠르게 해보자" 라는 판단은 굉장..

2023년 3월 2주 회고

* 좋은 제품이란? PM을 맡은 다음부터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는 한 가지 질문은 과연 좋은 제품은 무엇인가? 라는 것입니다.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일 수도 있고 사용성이 편한 제품이 좋은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제품이란 사용자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잘한 뾰족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제품에 뾰족함이 있다는 의미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기획한 기능의 의도에 맞게 사용하며, 달리 설명이 없더라도 "어떻게 사용해야겠다.", "아, 이 기능은 이럴 때 사용해야 하는구나" 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것 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한 끗차이란 생각도 듭니다. * 기능은 작게, 작게, 더 작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23년 3월 1주 회고

* 하나의 해결책으로 여러 개의 문제를 해결하지 말자.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A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Z라는 해결책을 찾습니다. Z를 가만히 보니 B도 해결할 것 같습니다. 해서 원래 A만 하려 했다가 B도 같이 처리하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는 사람이 뛰어나다 생각했는데 요새는 1개의 문제에 집중하여 1개의 해결책을 만드는 사람이 뛰어나다라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개의 해결책으로 여러 개의 문제를 해결할 때 생각지도 못하게 구현 공수가 늘어나거나 릴리즈해도 Side effect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에 대한 뾰족하지 못한 타켓이나 범위로 인해 성과 측정도 쉽지 않습니다. Lean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생각..

2023년 2월 4주 회고

* 계획을 꾸준히 지키는 것은 어렵다. 완벽한 하루란 자신이 원하는 하루 계획을 정해놓고 100%로 온전히 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하루를 계획하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하루짜리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인생의 목표를 당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됩니다. 만다라트 계획(https://wikilog.tistory.com/46)을 세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부터 루틴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매일 자기 전, 매주, 매월 단위로 복기하는데 너무 무리하게 계획은 세운 건 아닌지 매일 스스로 반성 중입니다. 우선 3월까지는 이 계획대로 해보고 3월 마지막주에 다시 수정된 현실적인 만다라트 계획을 수립하려고 합니다. * 항상 선택과 집중이 중요 회사..

2023년 2월 3주 회고

2023년은 무엇인가 새로 도전해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계획을 세웠더니 너무 많은 계획으로 인해 약간의 후폭풍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쁘게 사는 것이 좋은 거지란 마인드로 꾸준히는 못하더라도 간간이라도 하나하나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1. 새로운 시작 * PM 멘토링 우연한 기회로 Product Manager로 취직/이직을 원하시는 분들의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 정도 어떻게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인데 주니어 PM분들과 일하는 느낌과는 또 달라서 재미가 있습니다. 저만 재밌을수도....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멘티분들의 생각을 들으니 저 또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껏 교만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저도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에너지를 받습니다. 2. 준비 중 * 뉴스..

신규 입사자를 업무에 빠르게 적응시키는 방법 (1)

글 쓰기 앞서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회사에 신규 입사자가 들어왔다고 했을 때 어떤 온보딩 프로세스를 거치나요? 경력을 보고 뽑았는데 막상 3개월 동안 신규 입사자의 어떠한 아웃풋도 확인 할 수 없어서 기존 멤버들이 답답했던 경험은 없나요? 같은 3개월인데 타 부서의 신규 입사자보다 우리 팀의 신규 입사자가 더 아웃풋이 없다 느꼈나요? 신규 입사자는 3개월이라는 수습기간 동안 적응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었나요? 위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실 수 있으실까요? 내가 신규 입사자 입장이 아니라서 혹은 내가 기존 멤버 입장이 아니라서 대답을 못할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 내용들은 작년 한 해 동안 3번 이직하면서 느낀 점들을 추려서 작성하였습니다. 1. 매일 10분 정도라도 소소한 이야..

회의는 회사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글은 회의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우연한 기회로 시리즈 A, B, C 과정의 스타트업을 모두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회의를 참여했습니다. 회의를 하면서도 "뭐하는거지?" 란 회사도 있었고, "이게 진짜 회의지!" 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회의는 회사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 문화만 잘 만들어도 안 나갈 사람이 나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1. RSVP(Please Response)는 습관화하자. 회사에서 정말 바쁠 때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일해본 적이 있습니다. 회사 자체가 중요한 시기였고 항상 논의해야 할 것들로 가득차 있다보니 하루에 거의 7시간은 회의였었고 일주일 내내 최소 36 ~ 40시간 가량을 회의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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