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과 ‘에세이’/CAC 1기

실천과제 #5 - 팀 코칭 해보기

WIKILOG 2024. 10. 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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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 5차 워크샵으로 팀 코칭에 대해 배웠습니다. 개인 코칭도 어려웠다보니 팀 코칭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마침 저랑 같이 일했던 팀장님이 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계셨던 차에 아주 간단한 팀코칭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리더로 팀을 이끈 적은 있었는데 한 발 떨어져서 코치의 입장으로 모르는 분들에게 코칭을 해야한다니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나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팀 코칭을 하기 전 두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끝난 다음에 “팀이란 무엇이지?”란 생각이 들도록 만들자였습니다. 보통 입사하면서 팀이라는 곳에 바로 소속이 되기 때문에 일하면서 팀이란 뭐지를 깊게 고민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는 어떤 팀이지?”란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팀 코칭을 배우면서 저한테 가장 큰 인사이트를 주었던 내용이기도 했고 그 동안 팀장님이 고민을 가지고 있던 부분이라 해결보다는 서로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만 해도 팀장님의 짐을 어느 정도는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진행하면서 다른 세션보다도 더 분위기를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리더로 팀을 이끌었을 때는 오히려 계속 볼 사람들이고 실패해도 다시 기회가 있단 생각이 컸는데, 한 발 떨어져서 코치의 입장으로 모르는 분들, 그리고 다인원에게 코칭을 해야한다니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1차 팀 코칭이 너무 잘 마무리되어서 2차 팀 코칭도 요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준비한 만큼 보람도 있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왜 내 팀한테는 이렇게 못하고 있지란 자책감도 들었습니다. 2차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해보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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