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좋은 기회를 얻어 올해 1월부터 원티드 PO 챌린지에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총 4번에 걸친 12시간의 세션은 부담스러웠지만, PO/PM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에, 준비 과정은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 주제를 선택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을 마친 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어야 했나?", "취업이나 이직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줬어야 하나?", "다음 세션에 참여자가 줄어들까?" 이러한 고민을 안고, 어느새 4번의 세션을 모두 마쳤습니다. 온라인으로 150여 명의 참여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