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벌써 5년 전 드라마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이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겠지만 “백승수”라는 캐릭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백승수” 캐릭터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할 말 다하는 강강약약의 사이다형 히어로였기 때문입니다. “백승수” 단장은 단순히 무대포의 강강약약이 아니라 본인의 위치와 능력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본인의 위치와 능력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히 어떤 것을 요구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해줘야 하는지 명확히 판단하여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언제 떠나야 할지도 명확히 알았습니다. 야구선수들 vs 코치들 간 불화, 구단주/사장 vs 직원들 간의 불화, 이 모든 불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