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과 ‘에세이’/Study

[P터지는 Mㅏ켓 Fit 찾아내기] 후기

WIKILOG 2022. 10. 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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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동기

PO/PM 이라는 직군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1등 제품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 제품에 열광하는 거지? 이 제품은 뭐가 다른 걸까? 어떻게 고민했을까? 등등

제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 내가 직접 소비자가 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단순하게 인기가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보면 공통점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새로 출시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Product Hunt 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더불어 Typed 라는 제품도 알게 되었습니다. Typed 라는 제품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면서 '오 재밌는 제품이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회사 일이 바빴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해보진 못하고 시간이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디스콰이엇에서 PMF에 대해 웨비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번 들어볼까라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사이드 프로젝트나 창업에 대한 생각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참여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석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화요일 저녁에 하는 거라 솔직히 조금 부담은 있었지만 참석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내용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중 두 가지 부분에서 크게 인상을 받았습니다.

1️⃣ Product Market Fit을 찾는 방법 : User를 Fan으로 만들어 Team이 되도록 해라

"User → Fan → Team"

블록체인이 붐이었을 시절 ICO를 하면서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었지만 Typed 팀(비지니스캔버스)의 내용을 들으면서 몰입, 전략 모든 측면에서 부족했구나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녔던/다니는 회사가 대부분 파트너가 제품을 대신 팔아주는 B2B2C 영역이었고 리더들이 항상 이상주의자처럼 일하지 말라는 말을 늘상 했기 때문에 더 더욱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품을 기획할 때 문제를 파악하는 방식이 고객 중심이 아닌 회사 중심이었고 사용자보다는 돈을 벌어주는 파트너가 원하는 기능만 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Go To Market 전략 : 지기 어려운 로직을 만들어라

많아야 300명 정도의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지금은 정말 투자 혹한기라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거품이 빠졌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결국 기업은 영리 집단이며, 돈을 벌지 못한다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스타트업은 모든 면에서 시작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인력과 비용이 제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어느 수준까지 필수적인 요소이고 투자를 위해 스타트업은 생존 전략이 필요합니다. 2번째 세션을 들으면서 크게 자극을 받았던 부분이 성공한 회사에 대해 정말 철저하게 분석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어떻게 했는지 알아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의 성장을 보면서 실패를 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Typed 팀(비지니스캔버스)은 실제 이런 스터디를 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성공한 모습이라 생각이 들었습니.

 

- 이번 웨비나를 통해 무엇이 부족한지 어렴풋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스스로 실천을 하냐 마냐는 온전히 제 몫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지만 답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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