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과 ‘에세이’/CAC 1기

CAC 워크샵 #2 후기 및 실천과제

WIKILOG 2024. 7. 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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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차 끝날 때마다 후기를 작성한다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3차시 전에 작성하게 되었네요;;

워크샵 #2에서는 Facilitation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이 단어는 제가 애자일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평상 못 듣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단어를 알게 됨으로 회사 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퍼실리테이션 하나만 알아도 웬만한 스트레스는 절반 이상 줄고 주위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로 뽑지 않을까 합니다.

워크샵 #2에서 배웠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룹 역동 모델과 20가지 경청 스킬입니다.

우선 20가지 경청 스킬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경청방식이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2주 동안 회사에서 팀원들과 소통할 때 20가지를 회사에서 다 사용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우선 저희 팀의 경우 말하는 사람만 말하고, 불만이 있어서 잘 이야기 하지 않는 패턴이 있어서 마음속에 불만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끌어내기를, 지속적으로 의견개진하는 사람에게는 경청하도록 돕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잘 되었던 부분은 미팅 때 말을 잘 안하던 사람에게 발언권을 지속적으로 주었던 경험입니다.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니 실제 불만이 있던 사람 혹은 침묵을 유지했던 사람들이 말하는 빈도가 눈에 띄도록 늘어났고 대화가 적당한 수준에서 활발히 이어질 수 있어서 놓칠 뻔 했던 것들을 같이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안되었던 부분은 지속적으로 의견개진하는 사람에게 경청하도록 돕는 부분이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 분에게는 따로 그룹 역동 모델을 설명했음에도 본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말하고 싶어하고 회의를 본인이 생각한 결론으로 마무리하고 싶어해 난이도가 있다 느꼈습니다. 회의 때 균형을 많이 잡을려고 했었는데 어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면 좋을지 아직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생각하기에 책도 읽어보고 좋은 방향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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