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은 고객으로부터 배워서 제품을 만들지만 2등은 1등의 제품을 보고 제품을 만든다.
요새 부쩍 드는 생각이 1등은 고객으로부터 배워서 제품을 만들지만 2등은 1등 제품을 보고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쉽게 벤치마킹이라는 단어로 경쟁사를 조사하지만, 결국 우리가 집중해야할 부분은 고객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객이 실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제품 방향성과 맞는지 등을 직접 검토하며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없이 필요에 따라 혹은 1등 제품에 해당 기능이 있어서 우리 제품에도 포함한다면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결국, 이렇게 포함된 기능들은 기획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어 너도 나도 이해가 안되는 피드백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객에게 답이 있다고 철저히 신뢰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보니 기존 경쟁 제품의 동일한 기능이 필요해서 벤치마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는 것보다 1등의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해보고 비슷하게 따라가려고 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 Today I learned을 시작해보자
현재 제 모습은 애매한 연차에 애매한 경력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는 Today I learned에 대해서도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Today I learned은 초짜 개발자일 때 매일 작성하면서 하루하루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고 저를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방식입니다. 해서, 직군과 직급이 달라졌지만..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